12월 2~3주차 2명 사망...전남(3명) 다음으로 가장 많아
올 겨울 들어 한파로 인해 숨진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충북에서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국 517개 응급실에서 수집한 한랭질환자 진료 현황을 집계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28일까지 한랭질환자가 136명 발생했고 그중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주차(12월 2~8일) 경북을 시작으로 충북, 전남에서 한 명씩 총 3명이 발생했다.
이어 3주차(12월 9~15일)에 대전, 충북에서 각각 1명, 전남에서 2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했다.
5주차(12월 23~28일)에는 충남에서 1명이 추위로 인해 사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랭 질환 증상으로는 저체온증이 125명으로 91.9%를 차지했고, 동상 8명, 동창 1명, 기타 2명이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