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유원대, 약학과 신설 가능성은?
영동 유원대, 약학과 신설 가능성은?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1.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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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회, 약학대학 정원 배정 건의문 채택
9일 오전 충북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오전 충북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동군의회는 지난 9일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그간 영동군은 유원대학교 영동본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숙사 건립,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도내 남부권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인 유원대는 3400여명 학생과 교직원이 지역경제에 한 축을 형성했지만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약학대학을 설치해 학교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북부에는 세명대 한의대가, 중부에는 충북대 의대와 약대가 있지만, 남부권은 의학 관련 학과가 전무하다"면서 "2020년도 약학대학 정원배정이 유원대학교로 유치돼 대학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영동군과 상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0학년도 비수도권 소재 대학에 약대를 신설하기 위해 지난해 희망대학을 신청받았으며 전국 12개 대학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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