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책 읽는 대학문화 조성 '온 힘'
충북보과대, 책 읽는 대학문화 조성 '온 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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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앙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대학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독서가 아닌 독서 성취의 동기부여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게 골자다.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책 읽는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다독왕 선발 행사’는 말 그대로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 포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독도 다독이지만,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지적능력 향상을 통한 학업 기반을 조성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주된 취지다.

3월부터 11월까지 하계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모두 7회에 걸쳐 실시했다. 매월초 전월 도서대출 상위 5명을 선발해 문화상품권(3만 원)을 주고 교내 포인트 장학 포인트 50점을 적립하는 등 혜택을 줬다.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조금 더 효율적인 도서관 이용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중간고사 기간 종료 후 책 읽기 좋은 계절 도서관 이용에 대한 관심 고취와 독서 생활화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신간도서 중 각 행사기간별 50권을 선정해 해당 도서 대출 시 뜨는 화면에 ‘보물찾기 당첨 축하 메시지’가 팝업된 학생들에게 1인 최대 3권 당첨에 한해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했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주간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기회 등을 제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험기간 자유열람실 개관시간을 24시간으로 하는 등 연장 운영하고 e-book 대출자 중 10명을 뽑는 전자책 다독왕 선발을 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독서의 동기부여를 심는 데 초점을 뒀다.

‘꿈나무(소망나무) 리본달기’는 재학생의 꿈과 소망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관심사 등을 점검했다. 또 연체자들의 대출 중지를 해제하는 ‘연체자 탈출하기’   면죄부 이벤트를 실시해 도서관 이용의 접근성을 높였다.  

충북보과대 중앙도서관 장순희 사서는 “학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꿈을 향해 뛸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3월 문을 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앙도서관은 학문 연구와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정리해 대학 구성원과 일반 이용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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