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68.1% 늘어난 1조3814억원, 영업익 825억원 기록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한국콜마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018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68.1% 늘어난 1조38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1% 늘어난 82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콜마의 성장에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브랜드 창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 늘어난 데다 국내에선 H&B 등 화장품 판로 다변화로 화장품 ODM 업체도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북경콜마와 함께 중국 무석콜마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중국법인 매출이 지난해 3분기 180억원에서 4분기 240억원으로 약 33% 증가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한국콜마와 함께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빅2'인 코스맥스의 매출역시도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1조247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1조 클럽에 가입이 확실시 되는 곳으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외 NHN엔터테인먼트(1조2680억원), 제주항공(1조2611억원), 진에어(1조348억원) 총 5곳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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