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3·1절...충북 다섯번째 소녀상 건립
100주년 맞은 3·1절...충북 다섯번째 소녀상 건립
  • 박상철
  • 승인 2019.03.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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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자발적 모금으로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상가 주차장에 세워져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상가 주차장에 세워진 소녀상의 모습 / 사진=충주시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상가 주차장에 세워진 소녀상의 모습 / 사진=충주시

충북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상가 주차장에 충북에서는 다섯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충주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이하 건립추진위)는 지난 1일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옛 충청감영)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9월 구성된 건립추진위는 지난 1월부터 소녀상 건립에 필요한 목표액 5000만원 모금을 시작했다. 이후 지역 사회단체와 학생, 시민 등이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을 완료했다.

이번에 세워진 소녀상은 석재 바닥 위에 청동(bronze) 재질로 높이 1.2m, 폭 2m 규모로 김서경·김운성 부부가 제작에 참여했다.

도내 위치한 소녀상은 2015년 11월 3일 8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세워진 청주 청소년광장과 제천과 보은 소녀상은 지난해 10월 각각 제천 의병광장과 보은 뱃들공원에 각각 자리했다. 또한, 음성 소녀상은 지난 5월 설성공원에서 건립됐다.

한편, 일본군 성노예제(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곽예남 할머니(향년 94세)가 2일 별세했다. 이로써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2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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