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 교통사고로 하루 0.6명 사망
지난해 충북 교통사고로 하루 0.6명 사망
  • 박상철
  • 승인 2019.03.0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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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3781명...전년 보다 9.7% 감소
충북 지난해 221명 교통사고 사망...전년대비 2.6% 줄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000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2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781명으로 전년(4185명)에 비해 9.7% 감소했다. 이는 1976년 이후 처음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5092명) 이후 2014년(4762명), 2015년(4621명), 2016년(4292명) 등 6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은 2017년 227명에서 지난해 221명으로 2.6%인 6명 감소에 그쳤다. 반면, 광주는 전년대비 사망자 수가 35.9%나 줄어든 75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부산(19.7%)·대구(18.4%)·전북(16.7%)·강원(16%)·전남(14.8%) 순으로 사망률이 감소했지만 울산(17.5%)·인천(10.3%)·대전(4.9%)은 오히려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의 원인이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와 음주운전 근절 여론의 부각 등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시내 도로의 제한 속도를 줄이는 시범사업이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21만6335건에서 21만7148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부상자 수도 2017년 32만2829명에서 32만3036명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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