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로교통공단 잠정 합의...밀레니엄타운에 건립
충북교통방송국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방송국 설립 방안을 논의하면서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건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로교통공단은 밀레니엄타운 조성 공사를 맡은 충북개발공사와 부지 확보를 위한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북도와 도로교통공단이 예산 확보와 설계, 인허가 등 교통방송국 건립에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힘으로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충북교통방송국은 청주·청원 통합 등으로 청주권의 교통량이 증가하자 설립 필요성이 커졌다.
출·퇴근 시간에 교통 정보를 신속하게 받지 못한다는 민원이 제기된데다 도내 북부권 등 일부 지역은 방송 자체를 듣지 못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충북교통방송은 민선 6기 들어 로드맵을 세워 공약 사업으로 추진했다. 정부 예산과 사용 가능한 주파수 3개도 확보한 상태로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충북교통방송국은 지원심의국, 편성제작국, 방송기술국 등 3국에 리포터와 아나운서 등 30~40명의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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