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준 (주)동화약품 회장이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을 찾아 재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신문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8일 오전 11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2층 국제회의실에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특별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5천년 얼,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윤 회장이 직접 강단에 오르자 회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큰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이날 강연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강연 자료 대부분이 신문 기사를 활용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윤 회장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스마트 폰의 대중화로 사람들이 뇌는 사용 시간은 점점 줄어 들고 있다”며 “신문을 읽어 잠들어 있는 뇌를 깨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윤 회장은 하루에 7개 신문을 읽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학생들이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종이신문 읽기”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연에서는 동화약품 회사소개 뿐 아니라 역사와 국가 정체성 등 5000년의 역사와 더불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강연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부채표, 활명수로 잘 알려진 (주)동화약품은 189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제약회사로, 일반의약품과 처방의약품, 식품·의약외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설립 당시부터 생산된 활명수를 중심으로 고정 수요자를 확보해 액제소화제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후시딘, 판콜, 잇치 등 일반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주력제품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