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충북도에 파견온 경험 있는 공무원 출신 '힌다 겐지'씨 채용
충북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일본인 ‘한다 겐지’씨를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17일부터 본격 업무에 투입된 겐지씨는 국제통상과에서 수출과 투자유치의 주요 상대국 일본 행정과의 교류 및 협력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겐지 씨는 1994년도에 충북도에 파견 왔던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으로서 행정 경험이 풍부해 양 지역의 실리교류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세계 경기 둔화와 무역 강대국들의 무역 갈등 등 불안정한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투자유치·관광·바이오·화장품 등 우리도 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겐지 씨는 “앞으로 충청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도는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다 겐지'씨의 임용기간은 2019년 6월 14일부터 오는 2022년 6월 13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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