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日 영화 상영 '논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日 영화 상영 '논란'
  • 박상철
  • 승인 2019.07.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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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국 127편 음악영화 중 7편 상영될 예정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일본 노 재팬(NO Japan)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8일 막을 올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일본 관련 영화가 7편이나 상영될 예정이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제천국제음악영화 사무국에 따르면 8월 8~13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37개국 127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중 일본 관련 영화는 단독영화 4편과 공동작품 3편 등 모두 7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 36편, 미국 15편, 프랑스 15편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

하지만 영화제 상영작은 개막 서너 달 전에 이미 확정된 것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있기 전에 결정돼 일정 변경이 힘든 상황이다.

날로 확산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의 분위기를 생각할 때 상영을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14년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 개막식서 일본 영화를 개막작으로 상영해 시민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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