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 행방 '오리무중'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 행방 '오리무중'
  • 박상철
  • 승인 2019.07.30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론까지 투입...조양의 흔적도 나오지 않아

청주에서 실종된 지적장애 여학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경찰 등의 합동수색이 8일째 진행됐지만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

30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25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대가 투입됐다.

경찰 등은 조양이 실종된 지점부터 인근 사방댐, 계곡, 야산, 마을 등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양의 흔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산 진입로와 인근 마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도 조양의 모습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연 인원 1672명을 투입해 실종 주변을 모두 수색했으나 조양을 찾지 못했다"며 "조양을 본 목격자도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