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요금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택시요금 상승 탓...7월이 정점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택시요금 상승 탓...7월이 정점
지난달 전국 택시요금이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충북은 12.4% 요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택시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상승했다.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택시비가 들썩이며 전국 택시료 상승률은 1월 1.6%를 시작으로 2월 6.9%, 3월 8.6% 등으로 높아지다 5월 15.0%, 6월 15.2%, 7월 15.5%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택시요금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인천(21.0%)으로 택시 기본요금이 3월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이어 서울(19.5%)도 2월부터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했다.
충북은 지난 3월 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랐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 6년 만이었다.
인상된 청주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2km까지 3,300원, 이후 137m당 100원씩 적용된다. 시간에 따른 요금은 34초당 100원으로 현행 유지됐다.
읍면지역은 달리 적용된다. 기본요금은 1.12km까지 3,300원, 거리에 따른 요금은 현행 복합할증률 35%를 그대로 적용해 137m당 135원이다. 시간에 따른 요금은 동일하게 34초당 135원이다.
한편, 조사 대상 전국 16개 시도 중 택시료 변동이 없는 곳은 부산이 유일했다. 부산은 2017년 9월 택시비를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린 뒤 동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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