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조...가계빚 사상 최대치 '경신'
1550조...가계빚 사상 최대치 '경신'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8.23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계빚이 석 달새 16조원 넘게 늘어나며 155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줄었지만 사상 최대규모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가계신용 잠정치를 보면 지난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 대비 16조2000억원 늘어난 155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9조원 늘어 1분기보다 20% 증가했고, 1분기에는 감소했던 신용대출 등 은행의 기타대출도 4조원 넘게 증가했다. 2금융권 대출도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 물량에 따른 집단 대출이 증가했고 전세자금대출 수요가 확대되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