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3호 태풍 '링링'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주말 충북에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의 소형 태풍으로 태풍이 계속 북서진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링링'은 오는 금요일 제주도 남서쪽 390km 해상까지 올라와 이후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한반도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링링’은 대만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 주 후반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이 제출한 링링은 중국어로 소녀를 뜻하는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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