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UP! 충북보건과학대 혁신사업 ‘닻 올랐다’
경쟁력 UP! 충북보건과학대 혁신사업 ‘닻 올랐다’
  • 박상철
  • 승인 2019.09.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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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대전 ICC호텔서 전문대학 혁신사업 출범식 열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협의회 전국 회장을 맡고 있는 충북보과대 정회승 교수가 청렴 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협의회 전국 회장을 맡고 있는 충북보과대 정회승 교수가 청렴 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한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하 혁신사업)’이 힘찬 닻을 올렸다.

3일 오후 2시 대전 ICC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홍남표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등 관계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사업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과 2부 워크숍으로 나눠 진행됐다. 출범식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문대학 혁신비전 선포식 및 동판 수여식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김현중 유한대 총장의 ‘전문대학 교육혁신성장’과 한국연구재단의 ‘사업관리안내’ 특강이 펼쳐졌다.

특히, 전문대학의 우수한 혁신 사례 공유를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육혁신 사례’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혁신 사례’ ▲가톨릭상지대학교 ‘평생직업 교육혁신 사례’ 등 세 학교의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협의회 전국 회장을 맡고 있는 충북보과대 정회승 교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간 자율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좋은 사업의 공유·확산을 통해 상호 발전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며 “자율혁신, 혁신성장, 상생발전의 비전 구호를 통해 같은 권역에 있는 대학들이 경쟁을 떠나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우리 전문대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인 공유와 상생으로 길을 찾아왔다”며 “앞으로는 혁신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사업의 성과를 전국 139개 전문대학으로 꾸준히 전파·확산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월 31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과 Ⅱ유형(역량강화형) 사업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해 Ⅰ·Ⅱ유형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또 7월 10일에는 Ⅲ유형(후진학선도형) 사업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해 Ⅲ유형 협의회 구성을 마쳤다.

이로써 혁신사업협의회는 ▲Ⅰ·Ⅱ·Ⅲ유형 협의회 ▲사업책임자 운영위원회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로 모습을 갖췄다.

또한, 지난 7월 12일에는 Ⅰ·Ⅱ·Ⅲ유형 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사업책임자 운영위원회 회장교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사업책임자 정회승 기획처장)가 선출됐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발전협의회 전국 회장교도 맡으며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 발전협의회 사무국이 설치·운영된다.

앞으로 혁신사업 발전협의회는 혁신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권역별·유형별 사업책임자 워크숍, 사업실무관리자 워크숍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사업은 전문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 및 성과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돼 ▲Ⅰ유형(자율협약형) 87개 대학 ▲Ⅱ유형(역량강화형) 10개 대학 ▲Ⅲ유형(후진학선도형)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2020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을 2019년 2908억원에서 3908억원으로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유형별 사업비 지급액도 인상된다. 또한, 후진학 선도형 사업에는 총 250억원이 편성돼 선정 대학이 25개교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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