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은 질소와 산소의 화합물로서 미세먼지의 주된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치를 저감하는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도 받았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청주시 소재 주택 소유주나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유치원·양로원 등 공동시설은 제외된다.
총 지원 수량은 50대이며, 1가구당 20만원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안내된 구비서류를 갖춰 시 기후대기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순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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