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2.1%보다 6.4% 증가...228곳 지자체 중 2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북 청주시가 2011∼2016년 연평균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5년간 청주시의 연평균 GRDP 성장률은 28.5%로 조사 대상 228곳 중 2위였다.
1위는 전남 영광군으로 무려 4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청주시는 지난해 조사(2010~2015)에서 1위(22.10%)를 차지했었지만 올해는 한 단계 내려왔다.
청주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았던 곳은 혁신도시인 진천군 14.6%, 음성군 10.6% 순이었다. 가장 성장률이 낮은 곳은 영동군(0.4%)으로, 옥천군(3.4%), 괴산군(3.9%)이 뒤를 이었다.
한편, 청주에 이어 울산 중구(22.4%), 경기 화성시(21.8%), 경기 오산시(21.6%)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성장률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 강화군(-7.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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