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 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4일 개막
영동 난계 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4일 개막
  • 뉴시스
  • 승인 2019.10.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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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2년을 담다
와인향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축제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0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4~6일 충북 영동체육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을 표방한 이들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대·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 등이 주관한다.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2년을 담다’, ‘와인향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축제’를 주제로 오감만족 감동을 전한다.

올해는 북상 중인 18호 태풍 ‘미탁’으로 축제 일정이 하루 줄었지만, 그만큼 더 알차게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숭모제(오전 10시)를 시작으로 6회 대한민국와인대상 시상식(오후 6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오후 7시) 등이 열린다. 

5일에는 3회 전국 국악동요 부르기대회(오전 10시), 종묘제례악과 일무 재현(오후 5시), 국악과 함께하는 밤(오후 8시)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1회 전국 풍물경연대회(오전 10시), 폐막식과 축하공연(오후 7시)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과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기 연주 체험 등 유쾌하고 흥겨운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00원짜리 와인 컵만 사면 35개 와이너리 농가의 와인을 무한정 맛볼 수 있다. 

야간 콘텐츠도 확대해 야간 경관 작품과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가수 공연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마련한다.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에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 나온다. SBS 추석특집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인 외식사업가 백종원씨의 ‘영표국밥’, ‘영표덮밥’ 등도 선보인다. 

방문객이 교감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와인 족욕, 와인 향초 만들기, 와인 문양 패션타투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있다. 

영동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태풍으로 행사를 일부 취소하고 간소화하긴 했지만,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군민과 관람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긴다는 구상이다. 

재단 관계자는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 해를 거듭할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국악과 와인의 매력이 가득한 영동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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