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 발표
충북 오창에 위치한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업 아이티엠반도체(나혁휘 대표)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 아이티엠반도체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함께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 전지 배터리 보호회로의 핵심 부품인 POC(Protection One Chip)를 2005년에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IC 및 FET, 수동소자를 Package 화한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를 2012년 개발에 성공해 현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는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드론,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며 소형화와 고효율, 고신뢰성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2개 사업장, 해외 5개 사업장에서 26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고사양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 및 적용 제품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2차전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의 총 공모 주식수는 505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 밴드 기준 공모 금액 규모는 1162억∼1313억원이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0∼31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