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청주에서 '제1회 멍 때리기 대회' 열려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의도로 시작된 '멍 떄리기 대회'가 청주에서도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3일 13시부터 동부창고 잔디밭 일원에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1, 2, 3위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인증서도 지급된다. 재미있는 복장, 소품을 착용한 참여자에게는 가점이 있다니 참고하길 바란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웹, 네이버밴드(안덕벌 우동사), 전화(043-219-1175), 문자접수(010-5361-1984)로 가능하다. 단 선착순 40명만 참여 가능하다.
한편, 멍때리기 대회는 2014년 예술가 웁쓰양에 의해 개최되기 시작한 대회다.
여기서 멍때리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넋을 놓고 있는 상태를 뜻하며, 대회의 규칙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심박측정기를 지닌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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