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머금은 속리산...걷기대회 연다
피톤치드 머금은 속리산...걷기대회 연다
  • 박상철
  • 승인 2019.11.0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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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법주분교서 행궁터까지 약 8㎞구간

 

단풍이 절정인 속리산 둘레길 걷기대회가 '가을 숲길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9일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에서 열린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 주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법주분교에서 솔향공원을 지나 말티재를 넘어 장재저수지, 행궁터까지 약 8㎞구간에서 진행한다.

이번 코스는 피톤치드 그윽한 솔향공원을 지나면 역사에 흔적이 남아있는 말티재에 이른다. 말티재는 속리산 관문으로 왕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법주분교에 도착하면 산외면 장갑리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어머니표 잔치국수를 제공한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판매하는 빈대떡과 어묵도 잔치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 걷기대회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며,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해 말티재를 넘어 출발지로 데려다 준다. 

참가비는 없으며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사전 접수는 043-542-7330로 하면 된다.

한편,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 5대명산 둘레길 중 하나로 200km를 넘는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다. 보은·괴산·문경·상주 4개의 자치단체를 잇는 상생의 길이다. 보은군은 약 60km를 2016년에 완공하였으며, 괴산군은 2018년 72km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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