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최대 석유화학 전문 테크센터 구축
LG화학, 국내 최대 석유화학 전문 테크센터 구축
  • 박상철
  • 승인 2019.11.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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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충북 출신의 신학철 수석부회장(대표이사)이 이끄는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전문 테크센터를 구축했다.

LG화학은 11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해 있던 테크센터를 경기도 오산으로 신축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한 오산 테크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는 TS&D 전용 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곳에서는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PO(폴리올레핀), ABS(고기능 합성수지), SAP(고흡수성수지), SSBR(친환경 합성고무)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대전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적 솔루션 지원과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LG화학 TS&D(기술 서비스&개발) 전문 조직이다.

한편, 신학철 수석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통한다. 만 40세에 총수가 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9일, “신학철 3M그룹 수석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외부에서 최고경영자를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70여년 만에 처음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괴산군 청안면 문방리가 고향이다. 청안초와 대성중, 청주고(48회)를 나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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