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KRX300 지수’와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 정기 변경 결과를 확정했다. 그 결과 충북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청주)과 천보(충주)가 KRX300 지수에, 네패스(음성)와 파워로직스(청주)는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주가지수운영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닥150 지수에서는 17종목, KRX300 지수에서는 24종목이 각각 교체됐다.

KRX300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시총 상위 700위 이내에 들고 거래대금 순위가 80% 이내인 종목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발표로 KRX300의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커버리지는 전체 시총대비 78.7%로 변경 전 커버리지(78.4%) 대비 0.3%포인트 증가한다.

또한,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국민연금 등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하고 있다.

변경 후 코스닥150의 커버리지는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46.6%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 전 커버리지(44.7%) 대비 1.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음성)는 이번 코스닥150 지수에서 제외됐다.

박상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