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씨, 영동 양강면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영동군에서 ‘사랑의 풀빵아줌마’로 잘 알려진 이문희(56)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했다.
13일 이 씨는 영동군 양강면사무소를 찾아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60만8700원이 든 저금통을 기탁했다. 19년째 이어온 기부다.
이씨는 영동읍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을 구워 팔면서 하루도 빼지 않고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씨는 “적으나마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전을 모아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씨가 기탁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동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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