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號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닻 올랐다
박광석號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닻 올랐다
  • 박상철
  • 승인 2019.12.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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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1일, 제야의 천년대종 타종식 시작으로 본격 업무 돌입
박광석 회장(현 중앙운수 대표)

“우리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회원사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성장 동력으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신임 박광석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이하 충북연합회) 회장 어조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 제14대 충북연합회 선봉장을 자처한 박광석(중앙운수㈜ 대표, 충주 소재) 회장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지난 12월 4일, 청주 더빈컨벤션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2019 충북 중소기업 융합 플라자’가 열렸다. 이날 함께 진행된 충북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이·업종간의 교류야 말로 중소기업들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9 충북 중ㅇ소기업 융합 플라자 행사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박광석 회장
지난 2019 충북 중소기업 융합 플라자 행사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박광석 회장

충북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 간 교류와 융합으로 경영력 강화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업 자생 조직이다. 그 끈이 되는 것은 '교류'다. 서로 다른 이(異)업종 간 자주적이고 자유로운 교류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 회장은 충북연합회 회장이기 전에 한 물류기업의 대표다. 선친의 뒤를 이어 1999년 대표로 취임한 뒤 충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의 뚝심은 충북연합회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 2020년은 충북연합회가 또 다시 성장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많은 회원사간 협업 사례 발굴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충북 경제발전에 충북연합회가 중심이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플라자 행사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광석 회장
플라자 행사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광석 회장

이를 위한 첫 단추로 회원사간 교류와 융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이 보다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각종 수익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주를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온 박 회장의 인프라를 통해 소외된 충주·음성 등 북부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부지역 교류회원 증원으로 충북 모든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경제단체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체육대회, 워크숍, 플라자 행사 등 정례화 돼 있는 사업들을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감으로써 회원사간의 친목 및 화합을 도모한다. 또한, 충북연합회 홈페이지 기능을 보완을 통한 회원사간 정보 공유 및 홍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는 박광석 회장의 모습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는 박광석 회장의 모습

박 회장은 “앞으로 충북연합회는 회원사들의 정보 공유는 물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업 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 중소기업들의 혁신 성장에 충북연합회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충북연합회 박광석號의 돛이 올랐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이는 경영계에서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많이 인용된다. 앞으로 충북연합회 회원들이 똘똘 뭉쳐 2020년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994년에 설립돼 올해로 출범 25주년을 맞이한 충북연합회는 중소기업들의 동반자를 자처하며 묵묵히 걸어온 결과, 현재 17개 교류회, 총 3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중앙운수(주)는?

 지난 2016년 창사 60주년을 맞이하며 충주를 대표하는 최장수 기업 중앙운수(주)는 1956년 창업주 고(故) 박성호 대표가 6·25전쟁의 폐허 속에 설립한 ‘중앙화물자동차운수주식회사’가 이 업체의 모태다.

이후 1999년 취임한 박광석 대표는 전국 각지에 지점을 설치하며 중견 물류운송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화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명실상부 물류업계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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