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주로 3200m로 늘어날까?
청주공항 활주로 3200m로 늘어날까?
  • 박상철
  • 승인 2020.01.0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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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청주공항 인프라 확대방안 포함

올해부터 20년간 국토발전 방향을 담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대방안이 포함됐다. 이로써 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최근 확정 고시한 제5차 국토통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됐다.

지난해 말 관보에 고시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르면,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의 역할 확대를 위해 LCC전용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신축, 공항 활주로 확대가 검토됐다.

도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올해 말 발표할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활주로 연장 사업을 포함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는 2744m다. 활주리 길이가 짧다보니 보잉 747기 등 대형 여객기와 화물기의 이·착륙이 쉽지 않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토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확대가 명시된 만큼 항공관련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사업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비용대비 편익률(B/C, 1 이상 사업성 있다고 판단)이 0.47로 낮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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