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주 버스터미널 사업 특혜 의혹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23일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공천을 받는 것이 개인에게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정치에는 지켜야 할 최소한의 품위라는 것이 있다”며, “곽 의원은 풍문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대통령과 가족, 여당에 대한 공격을 하기 전에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으로서 자신의 잘못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주고속터미널 부지 매각시점은 2017년 1월로, 박근혜 정부 하에서 한국당 소속 시장이 터미널 부지를 매각한 것인데 이것을 현 정부의 특혜주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사실상 시작하지도 못한 사업에 대해 5000억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기자회견을 하는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행태는 이제는 없어져야 할 구태”라며 “하루빨리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실현해 국민의 수준에 못 미치는 정치인은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두 번째 정책 공약 발표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피선거권 만 18세로 하향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한 ‘일 하는 국회’ 만들기 등 정치개혁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민소환제는 선거로 선출된 대표 중에서 유권자들이 부적격하다고 생각하는 자를 임기가 끝나기 전에 국민투표에 의하여 파면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