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 대상지서 탈락했다
청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 대상지서 탈락했다
  • 박상철
  • 승인 2020.0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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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강릉시, 전주시, 목포시, 안동시 등 5곳 선정

지역 관광 혁신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와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5곳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충북 청주는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 가운데 국제관광도시로 부산광역시 1곳을,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는 만큼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2024년까지 5년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관광거점도시 중 경기권과 충청권은 최종 선정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권의 경우 포천·남양주·가평 3개 도시가 지원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보령시와 충북 청주시가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결국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국회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비례)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선정위원회 3차 회의와 관련 문체부 조현래 관광산업정책관과 통화를 갖고 ‘관광거점도시’ 청주 선정 당위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권역별 배분이 되지 않으면 중부내륙권의 관광은 더욱 뒤쳐질 수밖에 없는 현실임을 강조했다”며 “중부권 내륙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청주가 관광거점도시 선정이 되도록 문체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관광거점도시들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고 방한 관광시장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국제관광도시 사업에 43억원,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각각 21억5000만원씩 86억원을 지원한다. 관광거점도시 홍보·컨설팅에도 3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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