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예비후보 "혹세무민 정치, 이제는 멈춥시다"
이광희 예비후보 "혹세무민 정치, 이제는 멈춥시다"
  • 박상철
  • 승인 2020.01.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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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귀국 교민 격리 수용지 선정 반발하는 정치인에게 일침
사진=이광희 예비후보 SNS
사진=이광희 예비후보 SNS

이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가 중국 우한 귀국 교민들의 격리 수용지 선정에 대해 반발하는 일부 정치인들을 향해 "혹세무인의 정치"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SNS계정에 "정부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지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혹세무민의 정치’"라며 “불안하고 어지러운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마음을 모으게 할 정치를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이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앞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인의 자세와 역할”이라며 “혐오를 부추기며 불안을 조장하고,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하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는 전형적인 정치인의 ‘혹세무민’의 자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박근혜 정부 당시 메르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메르스나 AI, 구제역 방역에서 철저한 대응을 보여준 바 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어른으로서, 지도자로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훌륭한 정치인의 자세를 솔선수범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9일,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30~31일 전세기로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격리 수용할 곳으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확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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