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충주·음성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 박상철
  • 승인 2020.0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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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확진자 5명으로 늘어

충북 음성과 충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충북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에 사는 35세 여성과 음성군에 거주하는 5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각각 받았다.

음성군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A씨와 접촉한 음성군 감곡면 거주자 7명 가운데 B(51)씨가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B씨는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했다. 확진자 A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7명은 같은 건설 현장에서 일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접촉자 7명 중 유증상자 4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3명에 대한 검체 결과 B씨가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이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접촉자들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충주시 SNS
충주 확진자 동선 / 사진=충주시 SNS

 

충주 확진자는 어린이집 교사

충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35)는 어린이 교사로 확인됐다. C씨의 감염 경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엄정면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C(35·여)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사가 근무하는 어린이 집에는 유아 28명과 교사 8명이 소속돼 있는 걸로 알려졌다.

전날 발열 증상을 발견한 C씨는 스스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이 나오자 시는 C씨를 이날 오전 10시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했다. 

C씨가 근무한 어린이집 원생 28명과 원생의 가족 중 이상 증세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하지만 그의 직업의 특성상 접촉자가 다수 있을 걸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전 9시 기준 충북도내 확진자는 5명,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266명, 의심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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