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오가리마을 코로나19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괴산 오가리마을 코로나19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 박상철
  • 승인 2020.03.10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 마을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군은 10일 관내 8번 확진 환자 이모(75)씨의 부인(71)이 1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번 환자 A씨는 지난 7일 오가리 주민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남동생(67)과 남동생의 부인 윤모(58) 씨도 7일과 8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남매 부부 4명이 모두 감염된 것이다.

현재 환자 11명은 중앙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으로 분산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9명은 기저질환이 있는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가리 4개 마을을 격리지역으로 정하고, 장연면 주민들의 이동을 임시 통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