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학연산·창업지원단, 보육센터 사용료 30% 인하
충북대 학연산·창업지원단, 보육센터 사용료 30% 인하
  • 박상철
  • 승인 2020.03.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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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주기업 경제적 어려움 돕기 위한 조치
유사한 전국 공공시설 및 타 창업보육시설 인하 물결 확산 기대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이하 학연산) 및 창업지원단(강현수 단장, 이하 창지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1일, 충북대 창지단에 따르면 본교 창업보육실 총 130여개의 사용료(월 분담금)를 30%인하 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한시적으로 3개월(3월~5월)간이다.

인하 대상은 ▲학연산 및 창지단 내 71개실 ▲옛 중기청 건물의 G테크벤처센터 26개실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 미래융합 T팩토리 14개실에 입주한 101개 기업 및 산학연구실이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는 사용료를 받아 이익을 내는 임대사업자가 아닌 공공적 성격의 지원시설인 만큼 이번 조치로 전국의 유사 공공시설과 타 창업보육시설의 사용료 인하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주 창업보육센터 행정지원부장은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역 거점대학인 우리 대학도 발 빠르게 사용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회의비, 출장비 등 운영경비 절감과 직원들의 고통분담으로 인하분에 따른 운영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사용료는 평당 월 1만8000~2만4000원으로 가장 적은 사무실의 경우 13만원, 가장 큰 사무실의 경우 7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보증금은 월 사용료의 10개월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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