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질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두 손 맞잡다'
셀트리온-질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두 손 맞잡다'
  • 박상철
  • 승인 2020.03.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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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국책과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셀트리온이 질병관리본부와 협업 체계 구축을 완료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공고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사업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국책과제 연구비 지원 규모는 4억8800만 원이다. 연구기간은 24개월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질본과 협업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인플루엔자 항체 의약품을 개발한 경험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항체 의약품 개발에 나섰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항체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6개월 내 항체 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개발에 힘써 더 늦지 않게 이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치료제 개발에 셀트리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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