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위 '굳건'...셀트리온제약 4위 '껑충'
셀트리온헬스케어 1위 '굳건'...셀트리온제약 4위 '껑충'
  • 박상철
  • 승인 2020.03.2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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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견고한 주가 상승

충북 오창 출신 서정진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코로나19 여파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2시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어제 종가보다 600원으로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조5869억원으로 코스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소식에 힘입어 같은 시간 어제 종가보다 2200원 오른 6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 시총 순위 17위에서 현재는 4위로 뛰어올랐다.

금일 서정진 회장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오는 3~4분기 중 합병 방안을 회사가 제시해 임시주총에서 주주 의결에 부치겠다는 것이다.

이날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약 23조6100억 원으로 코스피시장 6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이 성사되면 코스닥시장의 대형주 2개가 한꺼번에 코스피로 이동하는 셈이다.

현 시총을 기준으로 단순 합산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단숨에 코스피 시총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한편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홀딩스(지분율 20%)로 서정진 회장이 지분 95.51%를 갖고 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의 최대주주(54.99%)이기도 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서 회장이 최대주주(35.49%)로 셀트리온과 지분관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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