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본사와 오송 생산 공장을 둔 수젠텍의 주가가 급등했다.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수젠텍 주가는 전날보다 3450원(+13.66%)이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6일 수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라 1만50원에 거래된 뒤 한 달만에 2.8배나 오른 셈이다.
수젠텍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M/IgG'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품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FDA의 제품등록을 완료한 항체 진단키트는 앞으로 미국 내 각 주에서 자유롭게 채택·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젠텍 관계자는 “보다 빠른 진단키트 공급을 위해 FDA 제품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며 “제품등록이 완료된 만큼 공급 협의 중인 미국 정부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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