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충북에는 154개 투표소가 마련된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사전투표율은 8.85%를 기록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충북 전체 유권자 135만4046명 중 11만977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8.85%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전국 투표율 8.49%를 웃돈 수치다.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 시간은 10∼11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21대 총선 충북 유권자는 135만3705명으로 20대 총선 때보다 5.1%(6만6156명)이 증가했다. 이번 선거에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8~19세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2.7%(3만6054명)다.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3.51%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12.59% ▲광주 10.88% ▲강원 10.03% ▲세종 9.5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마스크도 꼭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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