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북부터미널 준공…6월 말 개통
청주 오창 북부터미널 준공…6월 말 개통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0.05.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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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북부터미널 전경.
오창 북부터미널 전경.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 강화를 위해 건설하고 있는 청주 오창 북부터미널이 다음달이면 문을 열 전망이다. 북부터미널은 기존 가경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수도권을 직접 오가는 노선도 신설될 예정이어서 이용 편이가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7 일대의 시외버스 북부터미널이 지난 8일 건축 사용승인을 받았다.연면적 2만9522㎡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다.

대합실은 지하 1층, 승강장은 지상 1층에 위치하며 나머지 공간엔 주차장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 시행사인 ㈜강우건설은 청주시와의 사용개시 협의를 거쳐 이르면 6월 말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수원, 인천, 대전, 충주, 제천, 천안, 강릉, 전주, 군산, 도심공항 등 기존 오창매표소 노선에 신규 노선을 추가한다.

북부터미널은 당초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세부설계 변경 등으로 일정이 늦춰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창주민들의 숙원이던 북부터미널이 사업 추진 4년 만에 준공됐다"며 "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방사광 가속기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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