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 4조' 한국콜마 파우더블러셔 개발
'1석 4조' 한국콜마 파우더블러셔 개발
  • 박상철
  • 승인 2020.05.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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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케이스∙4색 블러셔...기존 제품보도 활용성 높여
파우더블러셔 / 사진=한국콜마
파우더블러셔 / 사진=한국콜마

 

세종시 전의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 ODM 제조 전문 업체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한  케이스 안에 채도가 다른 4가지 색을 담은 파우더블러셔(Powder Blusher)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의 야심작 파우더블러셔는 타 제품과 기술·심미적으로 차별화를 뒀다. 기존 제품은 피부톤에 따라 같은 색이라도 채도가 다른 제품을 덧발라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개 제품을 구비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출시된 파우더블러셔는 1개 케이스에 1개의 색만 담겨있거나 전혀 다른 색을 모아놓은 것이 통상적이었다. 또 파우더는 작고 가벼운 입자로 구성돼 있어 입자끼리 뭉치지 않고 흩어지는 성질이 있다. 때문에 한 케이스 안에 경계 없이 여러 색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한국콜마의 파우더블러셔는 1개의 케이스에 같은 색상의 채도만 다른 색을 담아 손쉽게 피부 톤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 메이크업연구소는 파우더 입자를 응집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입자끼리 잘 뭉치도록 하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 보습오일로 코팅하고 고정시킨 것.

또 신규 설비를 도입해 색의 경계선을 없애고 그라데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SB(Spin Blending) 공법을 1년 동안 연구개발해 적용했다.

이밖에도 화장이 피부에 흡수돼 피부색이 어두워지는 다크닝효과를 낮추고 화장 지속력을 높였다. 특히 일반 블러셔보다 유연하고 얇은 파우더를 사용해 부드럽게 발리면서 투명하고 은은한 발색이 되도록 했다.

이언엽 책임연구원은 “유니크한 비주얼과 편의성이 확보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이번 그라데이션 파우더블러셔를 시작으로 기존에 없었던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블러셔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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