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52봉사단' 무더위도 막을 수 없다
'생명나눔 52봉사단' 무더위도 막을 수 없다
  • 박상철
  • 승인 2020.06.0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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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찜통더위 속 김치 나눔 봉사 진행
지역 소외 계층 '200가구'에 전달 예정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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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50여개 지사를 둔 생활단식 전문기업 유니웰㈜(오혜숙 대표)의 자체 봉사 모임 ‘생명나눔52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지역 소외 계층에 전달할 김치 나눔 봉사를 위해 두 팔 걷어붙였다.

이번 김치 나눔 봉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정서적 고립상태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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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30도를 넘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청주시 강내면에 위치한 유니웰 본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사장 20여명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흘렀다.

봉사단 이날 담근 김치 200포기.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서원노인복지관과 가경노인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희 유니웰 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 가정의 달도 봉사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던 참에 복지관을 통해 동절기와 달리 하절기 김치가 많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게 돼 부랴부랴 이번 김치 나눔 봉사를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정이나 복지시설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적지만 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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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월에도 '생명나눔52'봉사단은 지역 농가로부터 공수한 친환경 농산물과 약 300kg 상당의 열무와 얼갈이를 이용해 만든 김치는 청주지역 3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33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생명나눔52’ 봉사 모임은 약 80여명 지사장들의 매달 정기적 후원으로 운영이 된다. 현재 청주지역 12개 사회복지관과 5개 지역아동센터를 매달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정해 이들 기관에 필요로 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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