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삼겹살거리' 한돈인증거리로 거듭난다
'청주삼겹살거리' 한돈인증거리로 거듭난다
  • 박상철
  • 승인 2020.06.1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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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정...국내산 한돈만 판매하는 거리로 인정받아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청주삼겹살거리가 국내 최초 한돈인증거리로 거듭난다. 현재 한돈인증 업소는 전국적으로 1000여가 넘지만 거리 전체를 한돈거리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돈인증업소 업무를 주관하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청주서문시장상인회는 오는 18일 오후3시 고객지원센터에서 정정순 국회의원과 하태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 2개월여 동안 한돈인증업소와 한돈거리 인증을 위한 절차를 준비해 왔다. 한돈인증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 식육점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공익사업이다.

한돈거리 인증에 따라 청주서문시장 내에서는 수입산 돈육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삼겹살만을 판매하게 된다. 이로써 소비자는 삼겹살을 믿고 먹을 수 있고 거리 내 점포는 자부심 고취와 함께 영업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실제 6월부터 청주삼겹살거리 내 업소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도드람한돈 1인분(200g)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인 단돈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동진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주삼겹살거리 내 삼겹살 가게의 매출이 급감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돈인증거리 인증으로 국내산 삼겹살을 저렴하게 구입해 판매함으로써 각 점포의 매출 상승은 물론 시장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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