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역대급 확산...414농가 확진
충북 과수화상병 역대급 확산...414농가 확진
  • 박상철
  • 승인 2020.06.1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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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34곳 확진...충북에서만 '414곳'
이미 지난해 피해규모 훌쩍 뛰어넘어

과수화상병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충북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모두 414곳으로 늘면서 피해가 역대급 커지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금가지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414곳으로 전체 피해 면적은 232.5ha, 이 중 123.9ha의 매몰 작업이 완료됐다.

지난해 도내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 145곳(88.9㏊)를 훌쩍 뛰어넘는 상황이다. 특히 확진 농가의 70%가 충주 지역(288곳)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전국 과수화상병 확진건수는 434건, 239.8㏊다. 지난해 전체 확진건수(188건)와 견줬을 때 이미 2.3배 이상 발생 늘었다.

한편, 지난해 충북에선 충주 76곳, 제천 62곳 모두 145곳(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피해 보상금만 270억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최악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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