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여풍' 셌다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여풍' 셌다
  • 이민우
  • 승인 2020.08.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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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일반 직렬 합격자...여성 150명, 남성 60명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 사진=세종경제뉴스DB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 사진=세종경제뉴스DB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여성합격자 수가 남성에 비해 2.5배 많은 등 '강한 여풍'이 불었다.

도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12명을 3일 오전9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합격자 210명 중 여성 합격자 비율은 71.4%(150명)로 지난해 70.4%(88명)보다 증가했다.

특히 교육행정(일반) 직렬의 경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적용, 남성 11명이 추가 합격할 정도로 여성이 우세를 보였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이나 남성이 합격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세부적으로는 교육행정 분야에서 일반 210명, 장애 6명, 저소득 4명이 합격, 그밖에 전산 4명, 사서 4명, 보건 1명, 식품위생 3명, 기록연구 2명,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4명, 조리직렬 외 6개 직렬 경력경쟁 72명 등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조리 직렬에 응시한 49세 여성,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 직렬에 응시한 19세 여성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직렬별로 지정된 시간에 충북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소정의 서류 등록을 해야 하며, 서류를 등록한 자는 '신규임용 예정자 기본과정 연수'를 받은 뒤 신규임용 후보자 명부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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