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55.6%, 충북 -50%, 대전 -46.2%, 충남 -42.1%
충청권의 내년 초등 공립 신규교사 채용 인원이 올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내년 초등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인원을 3553명으로 사전예고 했다. 이는 비교과 교사를 제외한 인원으로 지난해 사전예고 인원 3554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선발 인원인 지난해보다 늘어난 곳은 ▲경기 1100명(전년대비 +200명) ▲부산 380명(+110명) ▲인천 170명(+90명) ▲전남(+88명) ▲광주 11명(+1명) 등 5개 시·도교육청에 불과했다.
반면, 충청권의 채용 인원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종의 올해 선발인원은 40명(전년대비 -50명, -55.6%) ▲충북 75명(-15명, -50%) ▲대전 14명(-12명, -46.2%) ▲충남 161명(-117명, -42.1%)를 기록했다.
이외 교육청의 임용 규모는 ▲서울 302명(-68명) ▲대구 90명(-10명) ▲울산 117명(-13명) ▲강원 141명(-110명) ▲전북 86명(전년동일) ▲경북 300명(-33명) ▲경남 210명(-10명) ▲제주 48명(-12명)으로 대부분 줄어들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공립 초등 교원 채용 규모는 임용시험을 최종 공고하는 9월에 확정된다"며 "시도교육청이 보통 사전예고에선 선발 예정 인원을 보수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고, 최종 공고 때는 임용 대기자·명예 퇴직 교원 등 숫자도 반영돼 최종 선발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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