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코로나 확진 외국인 참석한 이슬람 행사...336명 중 128명 '음성'
청주 코로나 확진 외국인 참석한 이슬람 행사...336명 중 128명 '음성'
  • 이민우
  • 승인 2020.08.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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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08명...시군보건소서 검사 중
지난 달3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 사진 = 청주흥덕경찰서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 사진 = 청주흥덕경찰서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행사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서 5일 현재까지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5명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부터 30분동안 청주시 흥덕구 소재 신율봉공원서 개최한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확진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5명을 포함한 341명이 참석했다.

당시 행사는 예배(절 4회), 설교, 빵과 음료 섭취 후 해산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당일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으나, 충북도는 혹시 모를 전염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 참석자 341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336명 중 128명이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이 나왔다.

충북도는 나머지 예배자 208명에 대하여도 현재 시군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모임 자제 등 생활 속 방역지침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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