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수재민 위해 3억 상당 재난구호품 지원
중기중앙회, 수재민 위해 3억 상당 재난구호품 지원
  • 이민우
  • 승인 2020.08.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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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충주, 음성, 제천, 단양, 영동 등 5곳
지자체 당 '1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지원
중기중앙회가 수재민을 위해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각 지자체로 전달했다 /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가 수재민을 위해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각 지자체로 전달했다 /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 후원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30개 지자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대표 김옥찬)과 공동으로 중소기업계의 마음을 담은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해당 지자체로 전달했다.

구호물품 지원 대상은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등 7개 지자체와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영동, 전남 나주 등 11개 지자체 포함한 총 30개 지자체이다.

특히 충북서 지원받는 지자체는 충주, 음성, 제천, 단양, 영동 등 5곳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충주와 음성엔 이불세트, 제천과 단양엔 제습기, 영동엔 쌀, 선풍기, 냉장고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이 전달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의 구호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중기부에서도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긴급하게 마련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난구호물품은 중앙회 자체적으로 지역별 필요물품을 신속하게 조사하여 구호품목을 구성하였으며, 이재민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해지역 현장으로 즉시 배송되었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은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수단의 일환으로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중소기업의 수해 피해 현황을 접수받아 조사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까지 64개 중소기업이 약 19.2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어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긴급하게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하였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귀되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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