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 8%...전국 최하위
충북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 8%...전국 최하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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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정지환자 1110명, 89명 소생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충북지역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 을)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평균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이 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1110명의 심정지환자 가운데 89명이 소생한 것. 

연도별 충북 심정지 환자 소생율은 2016년에 6.3%, 2017년에 6.6%, 2018년에 7.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소생률은 광주가 1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세종이 16.1%, 대구가 14.9%로 뒤를 이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지자체 중 8곳의 소생률이 평균인 1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 확충, 구급차 출입불가 지역 해소 등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의료기관, 소방본부가 협력해 심정지환자 소생률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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