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건수 매년 증가세 보여...분쟁 조정 불참율도 전국 3위
충북대학교병원의 의료사고 분쟁 조정 건수가 최근 5년간 3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의원이 국립대병원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북대병원 의료분쟁 조정 건수는 38건이다.
충북대병원 의료분쟁 조정 건수는 2015년 7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분쟁 조정 불참율도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강원대병원이 24건 중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병원이 86건 중 40건, 충북대병원이 38건 중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분쟁조정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 확립에 걸림돌"이라며 "국립대병원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자 안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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