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장에서 충북지방경찰청의 유리천장이 화두에 올랐다. 총경 23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 등8개 지방청에 여성 총경이 한 명도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지방경찰청에는 지방청 계장 12명, 경창서장 11명 모두 23명의 총경이 있다.
이 중 여성 총경은 현재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여성 총경은 712명 중 23명, 비율은 3.2%로 집계됐다.
충북청 외 여성 총경이 없는 곳은 부산청, 대전청, 울산청, 세종청, 전남청, 경북청, 경남청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 의원은 "고위직 여성 경찰관 비율은 정체 상태 수준"이라며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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