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위험시설 567곳,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실시
충북 고위험시설 567곳,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실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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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신요양시설(병원)·주간보호센터 관계자 등 1만6000여명 검사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충청북도는 최근 요양시설 및 병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지역 노인 및 정신시설(병원) 종사자 및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등 567개 시설, 1만6000여명이다.

검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등을 통한 풀링 진단검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방식은 여러 사람의 검체 채취물을 모아 한번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신속검사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은 지난달 19일부터 358개 지역 고위험시설 종사자 1062명에 대한 자체 표본진단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고위험시설 일제 진단검사는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었다. 이는 전체 확진자 193명의 10.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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