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11일 경제자유구역청과 경제통상국을 시작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열린 감사에서 송미애 의원(비례)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 지정 무산으로 인한 대책을 수립해달라“며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고려한 세심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남진 의원(괴산)은 “외국인 투자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고도 외국인 투자가 부진한 실정이다”라며, “새로운 유인책을 발굴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 유치 비율을 높여 지역발전에 일조 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7)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의 이주자 택지 선정이 법적 검토 없이 이루어졌다”며, “지연된 사업 추진의 정상화와 철저한 이주대책, 마을 주민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코로나 상황으로 외자 유치가 어렵겠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외자유치 방법을 강구해야한다”며, “도내 투자유치 의향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투자 1번지 충북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연종석 위원장(증평)은 “경자청 내에서 용지분양과 이주대책 등 주요업무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며, “인원보강이나 인센티브 등 인사운영의 묘를 발휘해 업무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는 집행부를 비판만하는 자리가 아닌 잘 못된 점을 바로 고치고 대안 발굴을 위한 논의의 자리로 만들어 도정 수행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